1월 30일 토요일 저녁, 오클랜드 북부의 한 비치에서 2.7미터의 상어를 목격되었다고 엔젯 해럴드는 보도했다.
한 커플이 토요일 저녁 7시 30분경, 해안가로 소풍을 가서 라즈베리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최대 2.7미터 정도 되는 상어가 근처의 바다에서 나타나 깜짝 놀랐다.
이들이 있었던 비치는 빅 맨리 비치(Big Manly Beach)로, 황가파라오라의 스완 리저브(Swann Reserve)에 위치한 곳이다.
상어를 본 라일리 마르텔과 그의 여자 친구 라일라 폰세카는 종을 알 수 없는 상어가 해안에서 약 4미터 떨어진 물에서 두번 물 속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라즈베리를 먹다가 상어를 발견한 커플은 처음에는 아주 큰 고기가 있는 줄 알았으나, 그것이 상어인 것을 알아채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 당시에는 바다 물에 아무도 없었지만, 다른 두 명의 수영하는 사람이 해변 반대편에 있었다고 라일리 마르텔은 말했다. 그는 상어를 목격했지만, 여전히 그 비치에서 수영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7일 수요일에는 타우랑가의 동쪽 해안인 파파모아 비치에서도 한 남성이 서핑을 하다가 아기 상어에게 공격을 받았으나 크게 부상을 입지 않았다.
DOC에서는 사람들이 타우랑가 항구의 주요 수로에서 수영하거나 카약 및 제트 스키에서 낚시하는 것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DOC 해양 기술 고문인 클린턴 더피는 시민들이 연안 해역에서는 다양한 상어 종들이 살고 있고, 바다는 그들과 공유하는 공간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안선 주변에는 항상 상어가 있으며, 때로는 해안 가까이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더피는 타우랑가 항구에 백상아리가 목격되었고, 확인되지 않은 여러 목격담이 존재한다며, 백상아리가 그 곳에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사람들이 바다에 들어갈 때는 약간 경계하고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서프 인명 구조 순찰대가 있는 곳에서 수영하고, 혼자 수영하거나 다이빙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