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동물원에 새 식구가 한 마리 탄생해 직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동물원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화) 이른 새벽에 얼룩말 새끼가 태어났으며 하루 만에 벌써 엄마와 자매 얼룩말 주변을 돌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관계자는 아기 얼룩말이 현재 건강하고 씩씩하다면서 엄마인 라일라(Layla)가 차분하면서도 세심하게 아기 얼룩말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7년 해밀턴 동물원에서 옮겨왔던 라일라는 2년 전에 이브(Eve)라는 이름의 새끼를 낳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상태로 태어난 이브는 결국 3개월 뒤 안락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동물원 측은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에도 아기와 엄마 얼룩말은 관람객들에게 보여주지는 못 한다고 적었다.
이후 엄마 얼룩말이 준비가 되면 기린 타워와 있고 타조들이 함께 있는 아프리카 사바나 서식지(African Savannah habitat)에서 관람객들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