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아동의 삶의 질 수준이 선진국 사이에서 최하위권에 속하는 35위로 나타났다.
유니세프(UNICEF)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가 9월 3일 전 세계 경제선진국 어린이들의 신체· 정신 건강 및 사회 학습 능력 개발 등의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 ‘리포트 카드 16’을 발표했다.
OECD 및 EU 가입국 38개국 어린이들의 신체· 정신 건강과 학업 및 사회 능력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전체 웰빙 지수를 집계한 ‘리포트 카드16’ 보고서에 의하면 뉴질랜드가 38개국에서 35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의 주요 지표인 삶에 대한 만족도에서 뉴질랜드는 데이터가 없는 관계로 반영하지 않았으나, 사회·학습 능력은 뉴질랜드가 23위 였으며, 신체건강은 33위 그리고, 정신건강 부문이 38위로 낮았으며, 15~19세 청소년 10만명당 자살자 수가 14.9명으로 동유럽 리투아니아(18.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_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 자료들을 토대로 작성됐다.
아동의 삶의 질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 국가는 네덜란드였으며,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핀란드로 모두 유럽국가들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