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많은 사업체들이 COVID-19으로 인한 두 번째 록다운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 산업만큼은 고통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TVNZ에서는 보도했다.
자전거 소매 업체는 예상치 못한 붐을 경험하고 있다.
My Ride 소유자인 제프 웹은 첫 번째 록다운 때에는 자신의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어 레벨 4가 끝날 무렵 자전거에 대한 많은 수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이번에 오클랜드가 경보 레벨3에 들어가고 그 외 지역이 레벨2로 적용되는 동안, 많은 고객이 찾고 있으며, 레벨 3와 레벨 2에서 자전거 붐이라는 변화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제프 웹은 처음 록다운 때는 '오, 안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라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오, 안돼,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어!'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뉴질랜드의 자전거 시장은 열광적이었다. 키위들은 이전과 다른 속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구입에 나섰다.
이러한 현상은 뉴질랜드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이클링 산업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프 웹은 최근에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호주에서도 자전거 시장의 붐을 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COVID-19으로 체육관, 수영장 및 기타 모든 피트니스 수단이 폐쇄되자, 자전거는 사람들의 확실한 선택이 되었다고 말했다.
Giant는 자전거 업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 중 하나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 미국이나 호주 시드니, 멜번 등 해외 자전거 상점에 자전거 몇 대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업계가 수요를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자전거는 한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부품은 아시아 전역의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된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록다운으로 들어가는 등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에 배송되는 자전거 수가 감소했다.
자이언트(Giant)의 제이슨 포스트는 크리스마스에 자전거 수요가 충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봄이 되면 수요가 더 증가해서 가게에 구입하고자 하는 자전거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전거 구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미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