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성들 줌을 통해 뉴질랜드로 한 자리에 모여...

전 세계 여성들 줌을 통해 뉴질랜드로 한 자리에 모여...

0 개 3,154 KoreaPost

 a759609d6434b14e814e5593dfa2db9c_1598213049_6019.gif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우영무)에서는 2020년 8월 18일(화) 오후 1시(한국시각 10시) 100여명의 평통 여성 및 전 세계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미팅을 통해 “No Women, No Peace 여성 없이 평화 없다”라는 주제 하에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이현숙 의장과 함께 여성리더초청 평화통일 공감토론회를 마쳤다. 

   

송영이 여성문화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우영무 회장의 환영사와 아태지역 이숙진 부의장이 축사를 한 후, 이현숙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 강사소개에 이어 바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a759609d6434b14e814e5593dfa2db9c_1598213119_7376.gif


줌 화상 토론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1부 ‘한반도 주변 국가들의 발전전략’과 신한반도 체제, 2부 ‘한반도 프로세스와 여성’으로 진행되었다. 고정미 뉴질랜드 협의회 감사의 사회로 1부 2부 강의가 있은 후 질의응답이 있었으며 서로의 마음을 담은  자유 공감 토론회가 계속되었다.   

   

1부 강의에서는 21세기 세계 권력판도의 변화와 동북아 질서 재편기를 맞아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이 어떤 발전 담론과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를 살펴 본 후 21세기 한국의 발전전략으로 ‘신한반도체제와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상을 살펴보았다. 


이현숙 의장은 “지난 수백 년 동안 한반도는 주변대륙과 해양강국들이 한반도를 자신의 세력권에 편입시키려 경쟁했던  지역이었다. 식민지, 분단, 전쟁, 냉전의 지속은 이런 지정학적 원심력에 대응할 민족 내부의 구심력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대륙세력과 해양 세력 간 충돌에 휩쓸리면서 맞게 된 불행한 결과였다. 


이제는 과거의 이런 지정학적 약점을 지경학적 강점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21세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전략이다. 이제는 대륙경제와 해양경제를 잇는 교량역할을 통해 한반도의 역할을 재정의(redefine)하고 확대하여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열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하지 않겠느냐” 고 주문했다. 



 강의 2부에서는 “전통적으로 ‘성역할 분리(gender segregation)’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안보나 평화 영역은 주로 남성역으로만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인구의 절반 여성은 시민으로서 모든 영역에 평등하게 참여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 


공동체를 평화롭게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과제는 모든 시민의 공동의 의무다. 지금까지 여성은 전쟁의 희생자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변화의 주체, 여성으로 자신을  재 정의하고 통일, 외교, 국방, 개발 등의 모든 평화 안보영역에 평등하게 참여하고 책임을 나누어 질 때다. 


인구의 절반 여성이 함께 참여할 때 비로소 온전한 평화는 가능해진다는 것이 세계 보편적 인식이다. 여성 없이 평화 없다는 것이다. 유엔 안보리는 2000년 10월에 ‘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결의 1325호(UNSCR 1325)를 채택했다. 여기서 안보리와 유엔회원국들은 전시 성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평화, 안보분야 의사결정과 모든 평화프로세스에 여성의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제 한반도 여성들은 안보리 결의 1325를 늘 기억하며 다시는 일본군 위안부 같은 참사와 6.25 전쟁과 같은 비참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를 위해, 통일을 위해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헌신성을 발휘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현숙 의장은 ‘여성 없이 평화 없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a759609d6434b14e814e5593dfa2db9c_1598213212_3051.gif

(시종일관 잔잔한 미소로 여성없이 평화없음을 강조하는 이현숙 의장)


조병희 뉴질랜드 평통위원은 우리 시민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단체들과 연대를 해서 나가야 한다는 말이 남는다고 설명하며 만약 강사님이 뉴질랜드에 계시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공공외교관이 되라는 아래와 같은 답을 하였다.   


‘우리는 한사람의 외교관으로 정보를 가지고 이웃의 커뮤니티와 대화를 하며 한국을 지지하게 만든다. 공공외교란 그 나라 대중들의 마음을 사는 것이다. 해외에 나가있는 바로 우리 시민이 하는 것이다. 커뮤니티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하라. 한국시민의 힘으로 이번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갖고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대한민국의 아이콘으로 우리를 통해서 코리아를 보므로 모두 외교관이란 의식을 가지고 공공외교를 하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a759609d6434b14e814e5593dfa2db9c_1598213290_6539.gif


이번 줌 화상토론회는 전 세계 여성들이 참여했으며, 유럽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새벽잠을 설쳤고 북미와 남미는 한밤중, 아시아는 출근 시간이어 역시 강의를 듣기에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열띤 강사님의 강연은 우리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컴퓨터 앞으로 모아 공식적인 강의와 토론회가 3시간이 걸렸고, 소감을 나누는 우리들의 공감토론회로 45분이 이어져 총 3시간 45분이 걸린 온라인 공감토론회 역사는 끝이 났다. 

 

아마도 졸지에 잃어버린 2020년에 전 세계 여성들이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강의 또한 공감되어 더 토론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한반도 평화통일 그리고 세계평화는 여성 없이는 안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으며 뉴질랜드가 초대한 여성리터초청 공감토론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래는 줌미팅에 이름이 소개된 참가국 명단이다.


미국 여러 지역, 캐나다,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핀란드, 오스트리아, 중국 여러 지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그리고 한국과 뉴질랜드.

 


"COVID-19 이후의 세계", 데스 고만 의대 교수 특강

댓글 0 | 조회 1,965 | 2020.10.30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 오클랜드 타카푸나 스펜스 호텔(The Spencer On Byron Hotel)에서는 뉴질랜드의 의학 교수로부터 듣는 특별 강연… 더보기

연세농구교실, 정규 대회로 아시안 대표 농구클럽 성장

댓글 0 | 조회 1,979 | 2020.10.28
연세 농구교실(YBA)이 주관하고 있는 농구대 잔치가 지난 26일(일) 노스쇼어(EVENTFINDA STADIUM)에서 열렸다.제29회 연세 농구 대잔치, YBA… 더보기

최창호 보디빌더, 전국대회 금메달 휩쓸어

댓글 0 | 조회 4,131 | 2020.10.26
교민 보디빌더 최창호(Charlie, 66세) 씨가 지난 토요일(24일) 타우랑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보디빌딩 대회(NZ NATURAL NATIONALS) 시니… 더보기

제 677호 코리아 포스트 10월 28일 발행

댓글 0 | 조회 1,840 | 2020.10.24
코리아 포스트 제 677호가 노동절로 인해 하루 뒤인10월 28일 발행된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한인 1.5세대 교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호주, 뉴질랜드 처음으… 더보기

이네퍼 루카스(장우진), 첫 정규 앨범 승승장구

댓글 0 | 조회 2,217 | 2020.10.22
한인 1.5세대 가수, 이네퍼 루카스(장우진)의 첫 정규 앨범, ‘ROSE’ 가 지난 10월 14일 오후 10시에 발매되어 좋은 반응으로 선전하고 있다.앨범에는 … 더보기

K-festival 2020 오는 11월 14일 개최

댓글 0 | 조회 3,115 | 2020.10.22
K-festival 2020이 노스쇼어 Event Finda Centre 에서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개최된다.한국을 대표하는 세… 더보기

오클랜드 무역관, 한인 청년 취업 지원 행사 예정

댓글 0 | 조회 1,837 | 2020.10.22
KOTRA 오클랜드무역관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뉴질랜드 취업환경 웨비나』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COVID-19 … 더보기

다가오는 평화통일!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통일 골든벨!

댓글 0 | 조회 1,840 | 2020.10.21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우영무)에서는 10월 17일(토) 오후 3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2020년 평화통일 골든벨' 뉴질랜드 본선대회를 개… 더보기

멜리사 리 의원 5선 달성, 축하 메시지 이어져

댓글 0 | 조회 7,179 | 2020.10.18
한인 교민, 멜리사 리(Melissa Lee) 의원이 오늘(17일)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에서 국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리 의원은 오클랜드 마운트앨버트 지… 더보기

오늘밤 8시, '대마초 합법화' 규제 법안 한국어 온라인 세미나

댓글 0 | 조회 1,950 | 2020.10.13
오늘 저녁(10월 13일 화요일) 8시부터 9시까지 '대마초 합법화' 국민 투표와 관련한 한국어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다.이 세미나는 10월 17일에 있는 뉴질랜드…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15회 정기 공연예정

댓글 0 | 조회 1,683 | 2020.10.12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15회 정기 공연이 오는 10월 24일Michael Park School(Ellerslie)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코로나 바이러… 더보기

정다래, 찰스 투어골프 대회 1타차 선두 추격

댓글 0 | 조회 2,224 | 2020.10.11
뉴질랜드 한인 여고생 국가대표 골퍼, 정다래(15세)가 타우랑가(Tauranga Golf Club)에서 열리고 있는 찰스투어(Charles Tour Carrus … 더보기

교민 백재영 , Disability / Amputee Golf Championsh…

댓글 0 | 조회 3,774 | 2020.10.10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10월 1일과 2일 이틀간 남섬 Christchurch Waimairi Beach Golf Club에서 열린 2020년 제15회 Dis…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676호 10월 13일 발행

댓글 0 | 조회 1,591 | 2020.10.10
오는 10월 13일 코리아 포스트 제 676호가 발행된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외롭게 사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는 교민들이 있다. 코로나19로 익숙하… 더보기

대학 앞마당에서 펼쳐진 한류 한마당

댓글 0 | 조회 1,660 | 2020.10.08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캔터베리대학에서 K-pop과 태권도 댄스 등 한바탕 흥겨운 잔치가 벌어졌다. 캔터베리 대학의 ‘한국동아리(UCKS, 회장 하연오)’가 주최한… 더보기

NZ 한인 청년들 사회 진출 지원 위한 「2020 KOWI 워크숍」 개최

댓글 0 | 조회 2,299 | 2020.10.05
주뉴질랜드대사관은 웰링턴 한인회와 함께 10월1일(목) 「2020 KOWI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동 행사에는 우리 청년 30여 명 외에, 이상진 대사,… 더보기

「Forever Peace」 한국전 70주년 사진전 개최

댓글 0 | 조회 1,445 | 2020.10.05
「Forever Peace」 사진전 개막식이 2020년10월2일(금) Waiouru 소재 뉴질랜드 국립육군박물관(National Army Museum)에서 개최되…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회, 추석 차례상 이벤트 열어

댓글 0 | 조회 2,082 | 2020.10.03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10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클랜드 한인회관 강당에 추석 차례상을 차려 동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변경숙 한인회장은 … 더보기

‘고려시대’ 재현한 CHCH 한국학교의 ‘역사 캠프’

댓글 0 | 조회 1,623 | 2020.09.30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3학기를 마치면서 ‘역사 캠프(History Camp)’를 개최했다. 금년 역사 캠프의 주제는 ‘고려시대’였는데, 행사는 9월 26일(토… 더보기

제3회 뉴질랜드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수상자 발표

댓글 0 | 조회 1,506 | 2020.09.30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정일형)은 오클랜드문학회(회장 최재호)와 함께 2020년 제3회 뉴질랜드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하였다.이번 문학상은… 더보기

29일 저녁 8시, "뉴질랜드 대마초 합법화" 온라인 세미나

댓글 0 | 조회 3,588 | 2020.09.29
9월 29일 오늘 저녁 8시부터 "뉴질랜드 대마초 합법화"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10월 17일 실시되는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뉴… 더보기

하버 브리지, 양방향 폐쇄 후 다시 오픈 극심한 정체

댓글 0 | 조회 2,199 | 2020.09.29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는 돌풍이 시속 98km,오늘(29일, 화) 새벽 강풍으로 양방향 모두 폐쇄되었지만 오늘 아침 6 개의 차선(양방향 3 개)이 다시 개방되면서… 더보기

한인 영화 감독, ‘Lost Goodbye’ 오늘 개봉

댓글 0 | 조회 3,202 | 2020.09.26
지난달 한인 청년 영화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던 ‘Lost Goodbye’ (잃어버린 작별)이 오늘 오후 2시 유투브와 페이… 더보기

이역만리서 맞는 추석, 한인회관에서 ‘추석 차례’ 가능

댓글 0 | 조회 2,948 | 2020.09.26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역만리, 뉴질랜드에서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조상들에게 올리는 차례상을 정성을 다해서 준비했다.추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