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에서 살던 60대 남성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하루 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오클랜드 경찰에 따르면 60대로 나이만 알려진 한 남성이 지난 8월 21일(금) 작업에 나타나지 않아 주변에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는 마후랑기(Mahurangi) 하버에 있던 보트에서 살았는데,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후 22일(토) 아침부터 이글 헬리콥터와 해양경찰, 그리고 잠수 요원들을 동원해 본격적으로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는 카와우(Kawau) 연안경비대도 참여했는데, 20일(목) 밤에 주변에 마지막으로 목격됐던 실종자는 경찰이 수색을 시작했던 당일 오후에 스코츠 랜딩(Scotts Landing) 남쪽 2km 지점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한편 시신이 발견되기 전에, 보통 때는 그의 보트에 줄로 묶여있던 작은 보트(dinghy)가 사라진 사실이 금요일 밤에 확인됐으며 나중에 작은 보트는 인근 해안에서 따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신원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검시의에게 이번 사건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후랑기 하버는 푸호이(Puhoi)와 왁워스(Warkworth) 사이의 중간 부근에 위치하며 시신이 발견된 곳은 ‘마후랑기 시닉 리저브(Scenic Reserve)’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