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오클랜드에 있는 관리 격리 시설에 침입하여 정부 노트북을 훔친 후, 강도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에서 보도했다.
32세의 한 남성은 7월 8일 알버트 스트릿에 있는 크라운 플라자의 리셉션 구역으로, 울타리를 넘어 침입해 노트북이 든 가방을 훔쳐서 달아났다.
가방에는 정부의 항공 보안 서비스 (Aviation Security Service)노트북이 들어 있었는데, 관리 격리 시설(MIQ) 대변인은 노트북이 도난당한 직후, 사용할 수 없도록 비활성화되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노트북이나 가방에는 관리 격리 시설에 머무는 사람의 개인 정보가 들어 있지 않았고, 도난당한 노트북은 Aviation Security Service 직원 소유였다고 전했다. 도난 직후, 노트북은 잠겼고 암호로 보호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도난 사건은 Aviation Security에 보고되었고 노트북이 비활성화되었으며, 도둑이 노트북의 정보에 접근하였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관리 격리 시설(MIQ) 대변인은 격리 시설을 침입한 그 남성이 기껏해야 몇 분 동안 시설에 있었으며, 호텔에 격리되어 머물고 있던 해외 귀국자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격리자들이 소유한 물건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방은 도난된지 1주일 후, 속에 든 일부 개인 물품과 작업 자료가 없어진 채 호텔로 반환되었다.
오클랜드시 경찰의 그렉 브랜드 형사는 이 남자가 7 월에 체포되었고, 다음 법정에 서는 날은 11월로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소되어 법정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경찰은 더이상 언급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리격리시설(MIQ) 대변인은 이번 사고 이후 모든 관리 격리 시설에서 보안 조치가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모든 격리 시설의 울타리가 1.8미터 높이로 강화되었고, 경찰이 모든 시설을 24시간 순찰한다. 크라운 플라자에 목재 프레임 Perspex 벽이 세워져 울타리를 통한 접근을 방지했다.
또한 보안 관리자가 관리되는 모든 격리 시설에 배정되었으며, 사이트 평가, 직원 교육, 보안 감독 및 조정을 담당한다.
관리격리시설(MIQ) 대변인은 이 사건에서 침입한 남성이 귀국자나 직원과 접촉을 하지 않고, 호텔 리셉션에만 잠시 들어왔기 때문에, 공중 보건에 대한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고, 그래서 관련 정보가 이전에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