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아일랜드(Cook Island)의 전 총리가 병원에서 COVID-19 양성 결과를 받았다. 그는 현재 오클랜드 지역 사회에서 저명한 병원 의사이기도 하다.
82세의 Joseph WIlliams 박사는 태평양 지역 사회, 특히 쿡 아일랜드에서 잘 알려진 의사이다.
그는 이번 주 초에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4명의 초기 가족 중 누군가와 접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윌리엄스 박사 진료실, Americold 쿨스토어 근처에 위치
그러나 윌리엄스 박사의 진료실은 최근 일가족 집단 감염으로 확진된 오클랜드 남부 가족의 50대 남성이 일하는 Americold 쿨스토어 근처에 있다.
쿡 아일랜드행 에어 뉴질랜드, 승객 탑승 취소
쿡 아일랜드 뉴스는 82세의 요셉 윌리엄 박사의 확진 소식과 더불어 병원 입원으로 인해, 오늘 아침 예정되었던 오클랜드에서 쿡 아일랜드로 향하는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이 급히 취소되었다고 보도했다.
오늘 아침 오클랜드에서 쿡 아일랜드로 향하는 에어 뉴질랜드에는 최대 41명의 사람들이 예약했었고, 일부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태로 쿡 아일랜드로 갈 수 있다는 잠재적인 두려움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어제 밤 당국에서 COVID-19의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쿡 아일랜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 뉴질랜드는 보건 당국과의 협의로 인해 항공사가 라로통가 행 항공편을 취소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질랜드에서 윌리엄 박사는 일반의와 건강 전문가로 일하면서 50년 이상의 봉사를 했고, Queen's Service Order(기사단)으로 임명받았다. 그는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일했으며, 뉴질랜드의 파시피카 커뮤니티(Pasifika community) 내에서 강력한 WHO 옹호자였다.
쿡 아일랜드 뉴스에 의하면, 쿡 제도의 내각은 어젯밤 늦게 비상 회의를 소집하여 비행을 취소할 지 여부에 대한 회의를 했다.
에어 뉴질랜드에서는 쿡 아일랜드 내각의 의사 결정과 상관없이 먼저 쿡 아일랜드 행 비행편을 취소하는 메시지를 내보냈다.
에어 뉴질랜드의 그렉 포란 최고 경영자는 쿡 아일랜드 시간으로 자정 직후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뉴질랜드 보건부와의 협의 끝에 에어 뉴질랜드가 오클랜드에서 라로통가로 향하는 오늘 아침 항공편 NZ946 에 탑승객을 태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여전히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라로통가로 날아갈 것이며, 돌아오는 비행기는 탑승객을 태워 오클랜드로 향할 것이라 알려졌다.
그렉 포란은 현재 오클랜드가 레벨 3 상태이기 때문에 탑승객을 오클랜드 외부로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쿡 아일랜드는 지금까지 COVID-19 사례가 없었고, 안전과 웰빙 측면에서 양국 모두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제 TVNZ 뉴스에서 태평양 특파원은 쿡 아일랜드 지역 사회의 저명한 의사가 COVID-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하며, 아메리콜드(Americold)에서 감염된 사람 중 한 명은 쿡 아일랜드인이라고 말했다.
쿡 아일랜드인이 감염된 것과, 윌리엄스 박사가 운영하는 의료 클리닉이 어떤 연관이 있는 지에 대해 더이상 언급되지 않았다.
윌리엄스 박사는 아이투타이(Aitutaki)에서 태어나 오타고 대학과 하와이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그는 1964년부터 쿡 아일랜드에서 의사로 일했고, 1968년 쿡 아일랜드 당 국회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집행 이사회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1999년 7월부터 11월까지 쿡 아일랜드 총리로 재직했다.
어제 오후 테 마라에 오라의 조언에 따라 쿡 아일랜드 정부는 에어 뉴질랜드가 26개의 가족 그룹으로 여행하는 41명의 탑승객을 라로통가로 데려갈 수 있도록 승인했다.
그러나, 그 결정은 어젯밤에 급속히 변하였고, 쿡 아일랜드 정부는 밤 10시 35분의 발표를 통해 8월 14일 금요일밤 11시 59분부터 일시적인 국경 폐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는 월요일까지 계속되며, 이후 쿡 아일랜드 내각은 결정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