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의 파워볼 당첨금이 뉴질랜드 복권 역사상 최대인 5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는 이미 지난주부터 복권 구입 열풍이 불고있으며, 지난주와 이번 주 들어 온라인으로 복권을 구입하는 ‘마이로또’ 사이트가 여러번 다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8월 12일(수) 실시된 제 1985차 추첨에서도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4300만달러였던 당첨금이 오는 8월 15일(토) 추첨에서는 500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 2월에 한 차례 기록됐던 당첨금과 같은데 당시에는 2명의 당첨자가 나오면서 각각 2500만달러씩 당첨금을 나눠가진 바 있었다.
이에 따라 만약 이번 토요일 추첨에서 단독 당첨자가 나오면 뉴질랜드 복권 역사상 최대 금액을 받는 행운을 잡게 된다.
현재까지는 지난 2016년 11월에 히비스커스 코스트(Hibiscus Coast)에 사는 한 커플이 4410만달러에 당첨된 것이 지금까지 국내 최대의 복권 당첨금 기록이다.
이미 지난 8월 5일(수) 3400만달러가 달렸던 추첨이 이뤄지던 날에도 당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1분에 4000장의 복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 판매소들 앞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로또 관계자는, 이번 당첨금은 인생을 바꿀만한 큰 금액이지만 지금까지 거액에 당첨됐던 이들도 통상 가족이나 지인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나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했었다면서, 이번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면 여러 사람들이 덕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자 추첨에서는 네이피어에서 팔린 복권이 단독으로 1등에 당첨돼 100만달러의 당첨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