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의 파워볼 당첨금이 4300만달러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복권 구입 붐이 불고 있다.
8월 7일(토) 실시된 제 1984차 추첨에서도 파워볼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3800만달러였던 파워볼 당첨금이 8월 12일(수) 추첨에서는 4300만달러까지 다시 치솟게 됐다.
이와 같은 거액의 당첨금은 국내 복권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인데, 지난 2월에 5000만달러까지 당첨금이 도달한 바 있었으며 당시 2명의 당첨자가 나와 각각 2500만달러씩을 나눠 가졌다.
2월 당시에 전국에서는 260만장의 복권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복권 판매량에 대해서는 따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판매소들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로또 운영회사의 관계자는, 이번 당첨금은 개인 인생을 바꿀만한 큰 금액이지만 지금까지 다른 때 거액에 당첨됐던 이들도 통상 사회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을 많이 했다면서, 오는 수요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면 여러 사람들이 덕을 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복권 구입자가 많아져서인지 지난 7일 실시된 추첨에서는 파워볼 당첨자 없이 1등 당첨자가 7명이나 나와 100만달러의 당첨금을 각각 134만2857달러씩 나눠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