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ff에서는 7월 31일자 저녁 보도에서, 오클랜드 보건 당국이 오클랜드에서 시드니로 비행한 후, COVID-19 양성 결과가 나온 사람의 밀접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 당국은 지난 7월 6일 오클랜드에서 시드니행 에어 뉴질랜드 항공기를 이용했던 사람이 호주에서 COVID-19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호주 보건 당국으로부터 이 사례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오클랜드 지역 공중 보건국은 현재 오클랜드의 가정 및 적절한 연락처로 추적하고 있다.
호주 당국에 따르면 NZ103 에어 뉴질랜드는 7월 6일 호주 시드니로 비행했다. 확진자와 잠재적 밀접 접촉자로 간주되는 좌석은 22, 23, 24, 25, 26열이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보건 당국 웹사이트의 확진자가 탄 비행 정보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호주에서도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을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고 있다. 확진자가 7월 6일 호주에 도착했지만, 언제 검사를 받았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다.
호주에서는 보통 검역 시설 입주 2일차와 10일차에 COVID-19 검사를 받는다. 뉴 사우스 웨일즈 보건 당국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10일차 검사에서도 음성 결과가 나오고 증상이 없는 사람은 14일의 격리 기간이 끝난 후 시설에서 나간다고 말했다.
현재 양성 결과가 나온 사람이 언제 검사를 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건부 대변인은 뉴질랜드 보건 당국도 관련 담당자와 직접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뉴질랜드에서 COVID-19 검사를 이전에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에어 뉴질랜드 대변인은 항공사에서 연락 추적 목적으로 NZ103 승객 목록을 보건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에어 뉴질랜드는 특수 제품을 사용해 항공기 청소를 강화했고, 고객과 승무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정부 부처와 보건부의 조언을 계속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부가 정한 규칙에 따라 호주에 입국할 수 있는 사람은 호주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직계 가족만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호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호주 입국을 할 수 있다.
지난 7월 22일 한국에 도착한 후 확진된 사람과 관련해 추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사람이 확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건부에서는 긴장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역 사회 전염이 있다는 증거가 아직 없으며, 공공 보건 위험이 낮다고 보건부에서는 최근 입장을 내고 있다.
Stuff에서는 보건부에서 7월 31일 금요일에는 더이상의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Coronavirus: Person on flight from Auckland to Sydney tested positive for Covid-19 in Australia"의 제목으로 Stuff에 먼저 올려진 이 뉴스는, 이어서 뉴질랜드 해럴드에 "Mystery case: Auckland to Sydney passenger tests Covid-19 positive" 제목으로 보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