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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020. 20:41 노영례 (115.♡.88.24)
뉴질랜드
7월 11일 토요일, 1번 국도 데저트 로드를 달리던 차들 중 눈 옷 입은 루아페후산을 감상하기 위해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에 정차하는 차들이 많았다.
데저트 로드 양쪽 길가의 눈은 신발이 푹 들어갈 정도였고, 산 아랫자락까지 눈이 쌓인 루아페후 산은 지나는 차에 탄 사람들을 잠시 멈추게 했다.
데저트 로드에서 통가리로 국립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비포장 도로에는 세워진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하거나, 멋진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루아페후 산(Mt.Ruapehu)은 뉴질랜드 북섬, 통가리로 국립공원에 있는 화산이다. 타우포 호수에서 남쪽으로 약 4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세 개의 봉우리가 있고, 그 중 하나인 타후랑기 봉(2,797m)이 북섬의 최고봉이다. 루아페후는 마오리어로 "소리 구멍" "폭발하는 구멍" 등의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