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행동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당수는 보건부가 격리 수용 중인 51명을 코비드-19 검사를 하지 않고 장례 참여 특별허가를 하여 준 사실에 대하여 뉴질랜드 국경 관리는 세계에서 가장 허술하고 어리석다고 지적하였다.
6월 9일부터 16일 사이, 보건부는 격리 수용중인 55명을 장례 참여로 특별 허가를 내어 주었으며, 이 중 네 명만이 검사를 마친 것으로 엊그제인 화요일에 밝혔다.
이에 대하여 시모어 엡섬 지역구 의원은 뉴질랜드는 공식적으로 가장 형편없는 국경 관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코비드-19의 확대 위험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잘 관리를 하여 국경을 오픈하려고 준비하는 데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큰 손실을 보게 하였다고 말했다.
정부는 6월 9일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였으며, 격리또는 검역 시설에 머무르는 사람들에 대하여 3일째와 12일째 검사를 하도록 하고, 12일째의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외부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그렇지만, 두 명의 자매가 오클랜드의 격리 시설을 첫 번째 검사도 받지 않은 채 장례 참여로 외출을 한 이후 경찰도 이에 대하여 통제를 하고 있지 않았다.
보건부는 장례 목적으로 외출을 한 55명과 일일이 확인을 하고 있으며, 39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네 명은 결과를 대기 중이며, 또 다른 네 명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곱 명은 너무 어리거나 이미 출국을 한 상황이라 검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남은 한 명은 격리 시설을 떠나기 전 특별 허가가 취소되었다고 전해졌다.
시모어 의원은,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 장관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하여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모든 책임을 블룸필드 보건국장에게만 넘기는 정부의 행동을 비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