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갱단 조직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 작전이 벌어졌다.
경찰은 6월 23일(화)에 베이 오브 플렌티에 거점을 둔 ‘몽골스 엠시(Mongols MC) 갱단의 거점들을 급습해 9명의 간부들을 체포했다.
이날 작전에는 조직 범죄 수사팀을 비롯해 110명 이상의 경찰 병력이 동원돼 10건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진행했다.
작전 결과 현금과 함께 대마초, 메탐페타민, 코카인 등의 마약과 함께 AK47소총 2자루와 군용 반자동 소총 2자루를 포함한 8정의 총기류, 그리고 탄약과 더불어 화염병과 수제 폭탄까지 압류했다.
또한 7대의 차량, 4대의 ute, 그리고 소형과 대형 트럭 각 한 대씩과 사륜 오토바이, 5대의 오토바이 등 모두 19대에 달하는 각종 차량들도 함께 압류했다.
경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몽골스 엠시 갱단은 호주에서 추방되기 전까지는 ‘오스트레일리안 밴디도스(Australian Bandidos)’ 갱단의 일부였다면서 장기 수사 끝에 이날의 작전을 벌였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는 지역의 마약 유통의 주도권 등을 놓고 몽골스를 비롯한 갱단 간에 다툼이 벌어져 총기까지 등장하는 사건들이 6차례 이상 벌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