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는 17일 두번째 보도 자료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어제 확인된 감염 여성들이 오클랜드에서 웰링턴까지 운전 중에 길을 잃은 후, 두 명의 친구들과 접촉했음을 확인했다.
지난 6월 7일 영국에서 호주 브리즈번을 통해 입국한 두 명의 여성들은 14일간의 격리 중 장례식 참석을 위해 특별 허가를 얻은 후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격리 시설에서 나와 친구들이 제공한 차를 몰고 가다 오클랜드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었다. 차를 빌려준 친구들은 그들과 만나 올바른 고속도로로 안내해주고 약 5분 동안 신체적 접촉을 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국민당 건강 담당 대변인 마이클 우드하우스 국회의원은 오늘 오후 의회에서 이 여성들이 자가용으로 이동 중 누군가를 안아주고 키스했다고 말했다.
이는 17일자 감염자들이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이동 중, 어느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다는 첫번째 보건부 보도 자료 발표 이후에 나왔다.
17일 오후 국회에서, 마이클 우드하우스 의원은 신뢰할 수 있지만, 비밀이 보장된 소식통으로부터 정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여성이 오클랜드 모터웨이에서 길을 잃었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도움을 준 친구들은 전화를 받고 나가 두 여성을 도우며 키스와 포옹을 했다.
데이비드 클락 보건부 장관은 국회에서의 마이클 우드하우스 의원의 주장에 대해 증거가 없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심히 우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견했다.
보건부에서는 여성들이 자가 격리 상태에 있는 동안 친구들의 도움을 비접촉식으로 음식 등을 배달받았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육체적인 거리를 유지하면서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보건부 장관 데이비드 클락은 상호 작용으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17일 오후 5시 6분에 언론에 발송된 보건부 두번째 보도자료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뉴질랜드에 온 것은 위독한 부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표현했다. 그녀들은 노보텔에서 친구들이 제공한 개인 차량을 몰고 이동하다 오클랜드 고속도로에서 길을 잃었다.
두 여성은 차를 제공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두 명의 친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약 5분 동안 물리적 접촉이 있었다. 이 두 친구들은 이미 감염자의 소식을 보건 당국으로부터 받아 코비드 19 검사를 받았고,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