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들여온 마스크에서 문제가 발생해 보건부가 사용을 잠정적으로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6월 12일(금) 나온 보건부의 성명서에 따르면, 490만장의 마스크에서 상표 부착(labelling)과 증명서(certification)에 대한 불일치와 더불어 품질 문제가 우려돼 사용을 잠정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마스크는 ‘코로나 19’ 사태가 발발한 후 개인보호장비(PPE)가 급하게 많이 필요해지자 평상시와 다른 경로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보건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마스크에는 품질에 부합되는 상표와 증명서가 뒤따라야 하지만 문제의 제품들은 증명서와 일치하지 않거나 또는 몇가지 의문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급업체로부터 추가적인 정보를 받고 품질에 대한 점검을 마칠 때까지 사용을 즉시 중지시켰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또한 보건부는 금년 초부터 도입한 마스크를 포함한 모든 개인보호장비들에 대한 신뢰성과 품질을 확인하고자 현재 이를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