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추적용 이글 헬리콥터가 하루에 평균 16건 이상의 사건 현장에 동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법에 따른 자료를 보면 현재 오클랜드에서 운영 중인 3대의 이글 헬리콥터는 지난 2018~19회계년도에 모두 6053건의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연간 총 3300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해 매일 평균 9시간씩 비행했으며, 헬기 운영에 들어간 비용은 총 760만달러로 비행시간 당 2313달러였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항공 정찰과 감시가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안전에 필수적인 간격을 유지해주고 또한 넓은 감시망을 제공해주는 등 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5주간 동안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오클랜드에서 파견된 이글 헬리콥터 한 대가 시범적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당시 총 305건의 사건을 처리하면서 210명이 체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는데, 그러나 80건의 소음 민원도 함께 제기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