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도마뱀붙이(gecko)’ 한 종이 수십년 만에 다시 발견돼 자연보존부 직원들을 반갑게 했다.
5월 25일(월) DOC 발표에 따르면, ‘오카리토 도마뱀붙이’로 알려진 종류가 최근 남섬 서해안의 오카리토 보호구역에서 수십년 만에 발견돼 직원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도마뱀붙이류는 도마뱀을 닮았지만 조금 다른 종류인데, DOC 관계자는 이 종류의 도마뱀붙이에 대해서는 자료 자체가 부족해 많은 부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인된 도마뱀붙이는 DOC 직원들에 의해 프란츠 조셉( Franz Josef) 빙하마을에서 가까운 곳에서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작년에 캔터베리에서 천적 제거 프로그램을 위해 설치된 덫에서 발견됐던 ‘캔터베리 그래스 도마뱀(Canterbury grass skink)’에 이어 두 번째 확인된 희긔종이다.
뉴질랜드에는 모두 43종의 도마뱀붙이와 64종의 도마뱀이 확인된 상태이며 유전학의 발전에 따라 원격지에서 새로운 종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