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 기반을 둔 대형 가구 및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스미스 시티(Smiths City)’의 주인이 바뀌었다.
스미스 시티는 ‘폴라 캐피털(Polar Capital)’에 6000만달러에 매각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폴라 캐피털은 콜린 닐(Colin Neal)이 소유주이며 그는 냉장물류 기업인 ‘빅 칠(Big Chill)’의 설립자이다.
이번 매각에서는 ‘스미스 시티 파이낸스’와 함께 29개의 점포들 중 임대 문제가 있는 7개를 제외한 나머지 점포들, 그리고 465명의 직원들 중 75%를 인수된다.
인수 대금 6000만달러 중 대부분은 부채와 책임 관계 등으로 상계돼 전 소유쥬 측에는 800만달러만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 소유쥬인 알리스터 커(Alistair Kerr)는, 이번 거래가 스미스 시티의 장기적 생존과 함께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직원들 일자리도 지키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로 인해 영업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지난 3월부터 주요 주주들과 함께 투자자들과 논의를 했으며 이달 초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는데, 스미스 시티는 이미 상당히 오래 전부터 매출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