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오클랜드의 한 산책로에서 개를 찾던 여성이 둑 아래로 수십m를 추락해 다쳤다.
사고는 5월 16일(토) 오후 2시 40분경에 블록하우스 베이(Blockhouse Bay)의 타운턴(Taunton) 테라스 인근 ‘테 아라 오 티리와(Te Ara o Tiriwa)’ 워크웨이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에이본데일(Avondale)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한 여성이 개를 찾으려 하다가 가파른 둑 밑으로 30m가량을 추락했다.
당시 인근 해변에서 친구와 함께 있었던 한 여성은, 사고가 났을 무렵에 한 남성이 자신들에게 다가와 111을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2대와 구급차 및 경찰차들이 출동했으며 빽빽한 관목 숲으로 떨어진 여성의 정확한 위치를 찾고자 이글 헬리콥터도 함께 출동했다.
얼마 뒤에 위치가 확인된 여성은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에 의해 윈치로 올려진 후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추락으로 인해 팔이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테 아라 오 티리와 워크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