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과 매립용, 그리고 녹색 쓰레기 등을 개인이 직접 가져다 버릴 수 있는 시설들이 록다운이 2단계로 내려가면서 다시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은 오는 5월 14일(목)부터, 그동안 예약으로만 접근이 가능했던 관내의 4군데 처리장(transfer station)을 ‘코로나 19’ 사태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크하우스(Parkhouse) 로드와 브롬리(Bromley), 스틱스 밀(Styx Mill ) 처리장은 주 7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문을 열며 뱅크스 페닌슐라(Banks Peninsula)의 배리스 베이(Barry’s Bay) 역시 동계 시간표에 맞춰 운영된다.
또한 시청 관계자는 가정용 쓰레기들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요일에 수거한다면서 윌리빈간의 사이를 50cm 이상 띄어주고 주차 차량과도 간격을 유지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관계자는 재활용 쓰레기 처리장도 정상 가동한다면서 이에 따라 분리 수거 역시 기준에 맞춰 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처럼 ‘코로나 19’ 경보가 2단계로 내려가면서 쓰레기와 관련된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행정도 대부분 사태 이전과 같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직원들의 안전과 인력 문제, 그리고 재활용 쓰레기의 판로 문제 등으로 인해 한동안 재활용 처리공장의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매립용과 함께 이를 처리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