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렌터카 업체에서 최대 100대나 되는 차들이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27일(월)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에 따르면, 남부 오클랜드 망게레(Māngere)에 있는 렌터카 업체인 ‘주시(Jucy)’의 차고지에서 최대 100대의 차량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지난 주말에 회수되기도 했는데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도난된 차량이 몇 대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현재 재고 차량들을 파악 중이다.
없어진 차들은 홀덴 캡티바(Holden Captiva)와 마즈다(Mazda)3, 스즈키 스위프트(Suzuki Swift) 등이다.
경찰 담당자는 문제는 이들 차량들이 표지가 제대로 달려있지 않아 멀리서 보면 주시 렌터카라는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20여대의 차량들이 주로 오타라(Ōtara)와 망게레, 파파토에토에(Papatoetoe) 등지에서 회수됐으며 이미 몇 명이 이 건과 관련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국에서 수많은 렌터카들이 운행을 중지한 뒤 제대로 보안 조치도 되어 있지 못한 야적장에 대규모로 주차된 상태로 방치되면서 벌어졌다.(사진은 관광지에 주차된 주시 렌터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