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여파, 키위세이버 문제 해결에 대한 조언

COVID-19 여파, 키위세이버 문제 해결에 대한 조언

0 개 4,327 노영례

ca29af92805e843da1bd8af7abc22868_1587641110_4418.png  

키위세이버는 뉴질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금저축제도이다. 뉴질랜드 영주권자 이상 18세 이상자들은 가입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키위세이버의 수익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로 키위세이버를 해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Spinoff 에서는 Kiwi Wealth의 고객 서비스 책임자인 맷 비치(Matt Beach)와 그의 팀이 불안한 키위세이버(KiwiSaver) 투자자들의 전화를 하루에 수백건 받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키위세이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보도했다.

 

"패닉에 빠지지 말라"(당황하지 말라)

슈퍼마켓, 주유소, 화장지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록다운의 우선 메시지였다.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을 때(당황할 때), 특히 돈에 관해서는 종종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 키위세이브 투자자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키위세이브의 잔고가 놀라운 비율로 감소했고, 전국적으로 수백만 달러가 몇 주 안에 사라졌다. 이러한 불확실성과 충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키위세이버 제공 업체에 연락했고, 그들의 전화를 받는 고객 서비스 담당자는 고객의 스트레스를 함께 겪었다.

 

지난 5년간 Kiwi Wealth의 고객 서비스 팀을 관리해 온 Matt Beach와 그의 팀은 록다운 전후로 키위들의 질문에 답하기 바빴다. 그들은 록다운되기 전 주에는 하루에 180~200통의 전화를 받았다. 록다운 첫 주 동안 매일 600~700통으로 고객 문의 전화는 증가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익숙하지 않고, 키위세이버가 유일한 투자일 수 있으므로 펀드의 가치 하락을 보는데 익숙지 않았다. 그래서 키위 웰스 팀에서는 고객들에게 시장이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으며, 철회할 때까지 펀드에서 아무 것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펀드를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의했다. 

 

고객의 [switching funds](전환 펀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팀에서는 일반적으로 고객에게 키위세이버 기간을 변경할 것인지를 묻는다. 만약 퇴직 때까지 남은 시간이 동일하다면, 현금 펀드로 전환하면 코로나바이러스 기간 중 손실을 막는 역할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화를 한 많은 고객은 분명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700 또는 $7,000를 잃었다고 말할 때, 키위 웰스 팀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Global Financial Crisis :GFC)를 되돌아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때 펀드 가치가 많이 떨어졌지만, GFC 이후에는  2008년 잃어버렸던 가치보다 훨씬 수익이 높아졌다.

 

키위세이버의 장점 중 하나는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경우, 철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지금 돈을 인출하면 은퇴할 때 적립된 돈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팀에서는 항상 최대한 공감하려고 노력하지만, 매번 양식을 작성하고 싶지 않거나 돈을 은행 계좌로 즉시 이체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고객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만약 양식 작성을 하지 않고 계속 그런 요구를 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팀에서 전화를 끊거나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는 규칙을 정했다며,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를 완전히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지만 논쟁하지는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Spinoff 원본 기사 보러가기 ▶ Click here!! 

 

spinoff의 보도 내용을 정리해보면, 키위세이버의 잔고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줄어들어도, 퇴직 후를 바라보며 투자한 것이라면 패닉에 빠지지 말고 그대로 두면 훗날 경제가 되살아났을 때 다시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러나, 정말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정해진 양식에 따라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하여, 키위 세이버를 철회하고 현금을 확보하면 된다.

 

*키위 웰스(Kiwi Wealth)는 100% 키위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뉴질랜드에 본사가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NZ Super Fund, ACC, NZ Post가 소유하고 있으며, 수익도 뉴질랜드에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키위세이버 돈을 인출하는 것은 은퇴할 때, 첫 집 장만을 할 때, 상황의 변화를 경험할 때 등이다. 

 

키위세이버를 가입한후 그대로 돈을 두면, 65세를 넘었을 때 정기적으로 출금을 하거나 일시금을 받거나 저축을 할 수 있다.

 

키위세이버는 은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첫 주택 구입을 할 때 자금을 인출하고 첫 주택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중간에 키위 세이버를 철회한 것이 있으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또한, 키위세이버를 계속 적립하기가 어렵거나 심각한 질병으로 고통받으면 키위세이버를 해약할 수 있다. 만약 해약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정부 기부금 또는 고용주 기부금을 받을 수 없다.

 

아래는 유튜버 키위아재의 키위세이버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상이다.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220 | 3시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356 | 6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259 | 6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100 | 6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218 | 6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250 | 6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381 | 6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270 | 15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04 | 15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00 | 16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31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14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3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39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26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들뜬 시기이지만, 동시에 심장이 가장 큰 부담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Kia Manawanui 트러스트(Heart of Aot…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20 | 2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3년까지 운영 연장뉴질랜드 정부는 오세아나골드가 추진하는 와이히 노스(Waihī Nor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Fast-t…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02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64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22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84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73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0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51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20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35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이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ANZ은행은 최근 며칠 사이에 고정금리 전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최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