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 비상사태, 이동금지령으로 발이 묶인 유학생과 한인 여행객들을 위한 한국행 전세기가 뉴질랜드 정부의 승인으로 4월 7일(화)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차 전세기 출발 예약을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6개 연합 여행사에서 전화 예약을 시작한다.
2차 한국행 전세기는 대한 항공이며 4월10일 금요일, 오전 10:15분 출발 예정이며 오후 19:30분 인천 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예약 방법은 6개 연합 여행사의 전화 접수만 가능하며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예약시 준비사항은 본인의 여권 정보와 연락 가능한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필요하다. 예약 가능한 좌석은 267명이며 편도 항공 요금은 이코노미 $2,100, 비지니스 $3,750이며, 수화물은 2개까지 허용되며 마일리지 적립은 불가하다. 또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3차 전세기도 2차 예약과 동시에 가예약을 접수한다. 하지만 뉴질랜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진단된 경우와 증상이 있거나 진단을 기다리는 경우는 탑승이 거절 된다. 또한 지난 14일 동안 해외 여행을 한 경우와 탑승전 체온 측정시 37.5도 이상이면 탑승이 불가능 하다.
2차 한국행 전세기를 연합 여행사로 주관하는 ABC여행사 이형석 대표는 “1차 한국행 전세기 출발을 앞두고 2차 대한항공 예약을 시작하게 되어서 다행이다”며 “전세기는 항공사와 주관 여행업체와의 계약에 따라 운항되는 것이며 예약의 공정성을 위해 선착순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카카오톡 및 이메일 등은 선착순으로 확인하기 불가능한 부분이 있어 전화로만 예약 접수한다”고 양해 부탁했다. 또한 “정말 급하게 한국으로 가야 하는 분들을 위해 서로 배려하며 양보의 친절을 베풀어 주길 당부하며 주관 여행사에서도 최대한 빨리 추가 전세기편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행 전세기는 지난 3월23일 교민들의 요청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유학생과 여행객 등 1,500여명이 귀국의사를 표명하는 결과를 접하고 한인회와 오클랜드 공관과 연합 여행사들이 함께 노력해서 전세기 계약을 만들었다. 전세기 예약처(무작위 순서)는 호주투어(027-497-7953/027-227-2557), 하나투어(021-248-4987), 세계여행사(027-553-1000), 2001여행사(027-484-4055) 인포링크(021-405-822),ABC여행사(021-399-809) 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