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그레이트 베리어 섬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록다운 기간 중에 섬의 항구에 배가 정박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한 지역 주민은 TVNZ과의 인터뷰에서 록다운이 시작된 후 약 45척의 보트가 스모크 하우스 베이에 정박해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많은 보트가 섬의 해변으로 오고 있으며, 어른들이 서로 사교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록다운 정책에 협조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 주민은 지적했다.
그레이트 베리어 섬 북쪽에 사는 한 주민은 포트 피츠로이에서 보트 경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그레이트 베리어 섬의 인프라, 특히 의료 센터가 하나뿐이 없는 상태에서 섬의 사람들이 아플 경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주 작은 커뮤니티인 그레이트 베리어 섬에는 추가 인원을 위한 자원이 없다며, 누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명적일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록다운 정책을 어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또한, 현지 경찰은 섬의 경찰 자원이 제한되어 있으며, 경찰이 사용할 보트가 없며, 그레이트 베리어 섬에 정박한 배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록다운 이후 필수 서비스 종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모두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 집 주변 산책하거나, 꼭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슈퍼마켓에 갈수는 있지만, 차를 몰고 먼 곳으로 낚시를 가거나 사냥을 가는 것 등은 제한된다. 산책을 하거나 슈퍼마켓에 갈 때에는 한 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2미터 이상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