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전국적인 록다운이 시작된 3월 26일(목) 오후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정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시내는 교통량과 인적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버스는 평소보다 운행 빈도가 크게 줄었으며 택시 역시 적은 숫자가 운행하고 있었지만 빈차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들도 폐쇄됐는데 반면 히스코트강 옆의 산책로에는 평일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산책객들은 지인을 만난 경우에도 정부에서 권장한 사회적 거리를 지키려는 듯 평상시보다 더 넓은 간격을 두고 대화를 나누곤 했다.
한편 슈퍼마켓은 계산대에 비닐 칸막이가 설치됐으며, 또한 진열대에는 과일을 비롯한 먹거리와 상품들이 비교적 충분하게 준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촬영 일시: 3월 26일 오후 2시~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