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폐쇄, 국내선 이동 제한 27일 금요일까지 연장

코로나바이러스 폐쇄, 국내선 이동 제한 27일 금요일까지 연장

0 개 3,897 노영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폐쇄가 이루어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수요일 밤 11시 59분 이전에 이동해야 했던 사람들에게 정부에서는 금요일 자정까지 시간을 더 주기로 연장했다. 

 

3월 23일 월요일, 자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102명으로 증가하고, 이 중 지역간 감염 확진자가 확인된 후 COVID-19 국가 비상 4단계(COVID-19 Alert Level 4)​ 시스템의 Level 3를 선언했다. 아던 총리는 Level 3가 선언 48시간 이후에는 Level 4로 적용한다며 4주간 지속된다고 알렸다. 

 

정부에서는 COVID-19 국가 비상 4단계(COVID-19 Alert Level 4)​ 시스템의 각 단계에서 취하는 조치가 새로운 기준에 따라 업데이트 될 수 있으며, 뉴질랜드와 다른 도시나 국가에서의 비상 수준이 적용될 수 있다는 등을 고지한 바 있다. 

 

COVID-19 Alert Level 4, 비필수적인 지역간 이동 금지와 사람들 집에 머물러야

비상 4단계에서는 비필수적인 지역간 이동이 금지되고, 뉴질랜드에 있는 사람들은 머무는 집에서 자가격리되며, 필수 서비스가 아닌 모든 사업장은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남섬이나 북섬으로 집을 떠나 있던 사람들은 수요일 밤 11시 59분 이전까지 각자의 집으로 돌아올 것을 요구받았다.

 

국내선 비행기와 남북섬 잇는 페리호에 사람들 몰려 이동 제한 전 티켓 매진

발표 이후, 시간 내에 남섬과 북섬에 있는 거처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비행기와 페리호에 몰렸고 25일 수요일 자정 이전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 구하기가 힘들어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필 트와이포드 교통부 장관은 국내선 여객 서비스, 특히 페리는 수요일 마감 시한 이전에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몰려 표가 매진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섬을 오가는 3층 페리호에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으로 승객 수를 줄이면서 태울 수 있는 수가 적어졌다고 말했다. 필 트와이포드 장관은 외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도 함께 이동하면서 추가적인 압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교통부 장관, 이동 제한 3월 27일 금요일 자정 까지로 시간 연장

필수 서비스 종사자가 아니면서 남북섬 간의 페리나 비행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동 제한이 금요일 자정까지로 시간이 연장되었다.

 

금요일 자정이 지나면 화물 서비스를 포함한 지역간 이동은 필수 서비스 근로자에게만 허용된다.

 

에어뉴질랜드, 국내선 운항 편수 늘려

에어 뉴질랜드는 국내선 운항 편수를 늘렸다.

 

비상 4단계 시스템이 적용되면, 뉴질랜드의 사람들은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하며, 필수 서비스(슈퍼마켓, 약국, 클리닉)를 제외한 사업장이 폐쇄되고, 교육 시설도 폐쇄된다. 지역간 이동이 심각하게 제한되며, 의료 서비스의 주요 우선 순위를 정부에서 새로 정하게 되고, 공급 비율 및 시설 수요도 정부의 통제를 직접 받게 된다.

 

한편, 뉴질랜드를 방문했다가 돌아갈 일정을 가졌던 장단기 한인 방문객이나 유학생 중 남섬에서 북섬으로 이동할 비행기표나 페리호 티켓을 구하지 못해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도 발생했었는데, 이번 제한 기간 연장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여행 제한 연장이 되면서 남북섬을 오가는 페리 회사는 연장 시간 등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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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아일랜더, 선박 내 사회적 거리 2미터 유지 강조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 페리 회사에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월 27일 금요일 자정까지 정부의 비 필수 여행 제한이 연장되었음을 알렸다. 이 페리 회사는 사람들이 자가 격리에 들어가기 전에 각자의 집에 돌아가야 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지만, 페리 서비스를 2일 추가하더라도 사회적 거리 유지의 필요성으로 승객을 태우는 수가 한정적이라고 알렸다. 인터아일랜더는 승객을 위한 추가 우선 순위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며, 25일 아침에 웹사이트에 정보가 업데이트된다고 알렸다.  

 

인터아일랜더는 3월 27일 이후에는 필수 서비스 직원과 화물만 페리에 실어 중요한 기능을 보장하고 전국의 공급 안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페리 사업과 뉴질랜드 전체에 전례없는 시간이라며 양해해준 고객에게 고맙다고 공지했다. 

 

이 페리 회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선박내 시설 몇 가지가 변경되었다고 공지하며, 사람 간의 거리 유지를 위해 승객 수가 줄었고, 탑승객은 다른 사람과의 2미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어린이 놀이터가 문을 닫았고, 온보드 영화관이 폐쇄되었으며, 선박내 음식과 음료 제공이 되지 않는 등을 공지했다. 

 

아울러 몸이 불편한 사람은 여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뉴질랜드 도착한지 14일 이내인 사람 또한 격리 기간 중이기 때문에 선박을 이용할 수 없다고 알렸다.

 

인터아일랜드 페리 회사에서는 greatjourneysofnz.co.nz웹사이트나 연락 센터를 통해 직접, 2020년 3월 16일~6월 30일 사이의 여행을 위해 3월 23일 이전에 예약한 경우는, COVID-19 상황으로 인해 취소하려는 경우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 경우, bookings@interislander.co.nz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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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Blubridge​ 페리 회사에 올려진 공지 화면 캡처

 

Blubridge 페리 회사, 27일 픽톤은 오후 7시 마지막 출발 

Blubridge는 기존 예약은 그대로 유지되며 추가로 3월 27일 금요일까지 추가 승객을 태울 수 있다고 밝히며, 최종 여객을 태우는 시간이 웰링턴에서는 27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픽톤에서는 금요일 오후 7시라고 알렸다.  

 

아울러, 기존에 티켓 예약을 한 사람들 중 코로나바이러스 폐쇄로 인해 취소를 할 사람은 다른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예약 취소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폐쇄와 연관된 예약은 환불 처리된다고 홈페이지에 알림되었다.

 

또한, 이 페리 회사에서는 2020년 3월 25일과 4월 21일 사이에 티켓을 예약한 사람은 12개월 이내 다른 날짜 티켓으로 무료 변경 서비스를 해주며,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알렸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경우는 여행사로 직접 연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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