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 변경숙회장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한인 업체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변경숙회장은 메세지에서 교민 비즈니스 업체의 이용을 서로 더욱 장려하여 같은 민족의 정을 나누고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긍정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각자가 자랑스러운 작은 영웅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오클랜드 한인회에서 보내온 응원메세지 전문이다.

뉴질랜드 한인 교민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상사태인 상황입니다.

현재 대한민국만이 아닌 뉴질랜드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우리 한인 교민 여러분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나 많은 한인 교민분들이 운영하시는 여행업, 숙박업, 요식업, 식품업, 유학원 등 각종 비즈니스가 크나큰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보내주는 안부와 격려의 메시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교민 비즈니스 업체의 이용을 서로 더욱 장려하여 같은 민족의 정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작은 말들이 모이고 모여 큰 에너지를 만들어 내 듯이 우리 한국인의 깊은 정과 배려로 서로 존중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마음속의 공포가 무섭게 우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오는 감염의 공포와, 경제 활동에 영향을 받은 교민들의 스트레스가 우리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입니다. 우리민족은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긍정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각자가 자랑스러운 작은 영웅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도 뉴질랜드 교민들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여러분들의 안전과 행복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10일

오클랜드 15대 한인회장 변경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