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피어 공항이 일요일 낮 최고 기온 37.4도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이 공항의 이전 최고 기온은 2009년 36.7도를 기록한 바 있다.
멧서비스 대변인은 네이피어 공항 등 혹스 베이 지역의 고온은 타스만해를 건너온 따뜻한 공기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에도 혹스 베이 지역은 또다른 뜨거운 날로 예상되고 있지만,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보되었다.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도 전국적으로 뜨거운 낮이었다.
캔터베리도 30대 중반 이상의 최고 기온을 보여주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은 일요일 낮 최고 기온이 35.6도까지 도달했다.
한편, 멧서비스에 따르면 남섬의 중남서부 지역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예보되었다. 일요일 아침부터 화요일 오후까지 이같은 폭우와 강풍의 악천후는 남섬을 가로질러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요르드랜드, 웨스트랜드, 레이크 오타고 등의 강 상류 지역에는 폭우 경고가 내려졌다.
이 지역에는 폭우로 시냇물과 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며, 일부 저지대 침수 및 산사태도 예상되어 곳에 따라 운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하리하리 북쪽 웨스트랜드는 일요일 오후 4시부터 화요일 오후 4시까지 48시간 동안 폭우와 천둥번개, 시속 15~25mm의 강풍이 예상된다.
하리하리 남서쪽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화요일 오후 2시까지 52시간 폭우 등 악천후가 예상된다.
오타고의 호수와 강의 상류 지역에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화요일 오후 1시까지 51시간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피요르드랜드 지역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화요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멧서비스에서는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