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카포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버크스 패스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는 5대의 헬리콥터와 50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덤불과 농지 등이 혼합되어 있는 지역 특성상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다. 또한 계속된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주었다.
매켄지 긴급 운영 센터 대변인은 이 산불로 인해 8번 국도의 페어리에서 테카포까지 일시적인 속도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이 많은 시즌에 산불 연기로 인해 방문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조심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산불은 지난 금요일 새벽 4시에 처음 신고되었다.
금요일에 창고에 있던 양들이 불길에 숨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소방관들은 안타까와했다.
토요일 아침,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일기 예보에 따라 바람이 도착하기 전에 헬리콥터가 맥켄지 지역 100헥타르를 태운 산불을 잡기 위해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