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인근에서 관광 버스가 전복되어 최소 20명이 부상당했다. 그 중 일부는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화요일 오후 1시 45분경 퀸스타운에서 남서쪽으로 7km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할 당시 소형 버스 안에는 23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사고 발생 후 Glenorchy-Queenstown Road가 폐쇄되었다.
충돌 사고 직후 세인트 존스 대변인은 20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그 중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두 사람은 헬리콥터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해외 방문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TVNZ에 보도된 영상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트레일러를 뒤에 끌고 가고 있었고, 버스의 뒷창문이 모두 깨진 상태로 도로에 누워 있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퀸즈타운과 글레노키 사이의 도로로 핸드폰 수신이 잘 안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10일만에 세 번째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전복에 다른 차량이 연루되지 않았고,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 더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