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키위 프루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국이 발표한 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에 키위 프루트는 kg당 8.27달러에 달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11월의 kg당 6.25달러에서 32%나 오른 것이며 2018년 12월에는 4.24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인 인상된 것이다.
통상 매년 12월이면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오르곤 하는데 금년에는 특히 그중에서도 폭등한 키위 프루트가 작년 12월 과일과 채소 물가가 전달 대비 2.1% 오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감자가 전달에 비해 18%가 오른 kg당 2.13달러에 달했으며 양파 역시 8.9%가 오르면서 kg당 2.38달러, 그리고 사과도 16%가 올라 3.80달러에 도달했다.
반면에 복숭아와 상추가 각각 24%와 18%가 하락했으며 감자칩과 초콜릿 비스킷 가격이 하락하면서 과일 채소와 일반 식품류를 포함한 지난 12월의 식품 물가는 전달 대비 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