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호주 산불로 터전을 잃고 상처를 입은 동물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재봉틀과 뜨개질 바늘을 들고 뭉쳤다.
일요일에 로어 헛에서 번개 모임을 한 이들은 구조된 동물들을 위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여 담요, 속싸개, 털 둥지 등을 만들었다.
이날 모임을 주최한 아만다 바버는 자원봉사자들이 재봉틀과 뜨개질 실과 바늘을 가지고 구조된 새들을 위한 둥지, 설치류나 코알라와 캥거루를 위한 속싸개와 주머니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코알라나 캥거루를 위해 만든 털 주머니는 새끼들에게 엄마의 품을 느끼게 하며, 먹이를 주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현재 공급 과잉 상태라며 호주 측에서는 이제 재봉틀과 바늘을 내려놓아달라고 요청했다.
만들어진 제품은 이제 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그 수익금은 호주 동물 복지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아만다 버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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