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오던 한 국제선 여객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착륙 후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건은 1월 18일(토) 오후에 골드 코스트를 떠나 오클랜드로 들어오던 제트스타의 JQ131편에서 오클랜드 공항 도착 20분 전에 발생했다.
남성으로 성별만 알려진 환자를 승무원들이 돌보는 한편 기장은 즉시 공항 당국에 연락해 먼저 착륙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착륙하자마자 구급대원들이 경찰관들과 함께 달려갔다.
그러나 기내에서부터 이미 의식이 없었던 환자는 랜딩 브리지에서 이뤄진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객들은 환자의 처치가 끝나기까지 내리지 못하고 기내에서 일단 대기했다.
사망자의 국적이나 구체적인 신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항공사 측은 유족에게 연락하고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