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한 유명 트랙을 등반 중이던 여성이 추락 사고로 크게 다쳤다.
이번 사고는 1월 11일(토) 오전 9시경에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한 케플러(Kepler) 트랙 중 번 산장(Burn Hut)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나이만 20대로 알려진 한 여성이 추락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출동한 헬리콥터에서 내린 윈치를 통해 구조된 후 더니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신체 여러 부위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케플러 트랙은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스(NZ's Great Walks)' 중 한 곳으로 총 길이가 60km이며 완주에는 3박에서 4박 정도가 필요하다.
또한 자연보존부(DOC) 웹사이트는 이 코스가 트레킹에 어느 정도의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적절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사진은 케플러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