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요 항공사에 정서적, 심리적, 의료적인 보조견에 대한 탑승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코투쿠 재단(Kotuku Foundation Assistance Animals Aotearoa; KFAAA)에서는 일부 항공사가 보조견 탑승에 대해 "매우 차별적"이라고 말했다. 코투쿠 재단(KFAAA)은 희귀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뉴질랜드에서 전문적인 장비를 갖춘 보조견을 제공한 곳이다.
이 자선 단체의 설립자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돕는 개를 배제하고 비행기 탑승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에어 뉴질랜드는 개가 허용되는 미국행 비행기를 제외하고는 심리적 또는 정서적인 보조견의 탑승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젯스타는 "엄청나게 철저하고"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우에 따라 기내에 개를 데리고 탈 수 있도록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투쿠 재단에서는 보조견이 비행기에 미리 타는 등의 훈련을 하기 위해 에어 채텀과 뉴질랜드 국제 상업 파일럿 아카데이와 제휴하여 Canines in Cabins Programme을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각도우미견, 지체 장애인을 위한 지체 장애 보조견, 발작 감지견 등 인간을 돕는 개들의 종류는 많다. 여기다가 테라피독이라 하여 치료 도우미견은 정신적 혹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기분 개선에서부터 정신적 이상 증세까지 치료하기 위해 훈련받는 개들도 있다. 또한 당뇨병 반응개는 PTSD를 가진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훈련되었다.
코투쿠 재단에서는 다양한 보조견들이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간 항공국과 계속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의 도우미 개들에 대한 정책이 변경되기를 바란다며, 호주와 미국에서 볼 수 있는 표준처럼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