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동물원에서 멸종 위기종인 귀여운 원숭이 종류가 새끼들을 낳았다.
약 일주일 전에 2마리의 새끼들을 낳은 '코튼 탑 타마린(cotton-top tamarin)' 부부의 이름은 '미스터 앤 미세스 누리(Mr and Mrs Nuri)'.
이들은 올해 들어 두 번째 새끼들을 낳았는데 이전에도 2차례에 걸쳐 각각 2마리씩의 새끼들을 낳은 바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타마린은 새끼를 낳자마자 거의 즉시 암컷이 새로 또 임신하는 특성이 있다고 전했다.
타마린은 남미의 저지대 숲에서 서식하는데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대거 파괴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동물원 측은 이번에 태어난 새끼의 성별이 확인되면 일반인들의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지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