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트랜스포트는 버스 노조들의 단체 행동이 철회되면서, 오늘 아침부터 정상적으로 버스 운행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주요 구간의 버스 서비스들이 무료로 운행되면서 NZBus는 관련 운전 기사들을 정직 처분하면서 버스 운행이 중단되었으나, 어제 First 노조와 Tramways 노조가 단체 행동을 철회한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고 오클랜드 트랜스포트는 전했다.
이번 주 버스 운행 중단으로 수 만 명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크리스마스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운행 중단이 다행히 어제로 끝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들은 임금 개선과 근무 조건 개선등을 요구하며, 시위와 시가 행진을 하였었으며, 지난 주말 노사간의 합의도 결렬되면서 타협은 장기간의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기사들의 무임 승차 파업후 NZ버스 회사는 크리스마스까지 오클랜드 주요 버스 노선의 운행을 취소한다고 밝힌데 이어 12월 12일 목요일에는 몇몇 주요 노선이 리치스(Ritches)사에 의해 대체 운행되었다. 목요일, 리치스사에 의해 대체 운행되었던 버스는 도미니언 로드와 발모럴로드 코너에서 NZ버스 운전 기사 시위대와 마주쳤고, 시위대 운전 기사들이 버스 진행을 가로 막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위대중 한 버스 기사가 버스에 올라 타서 버스 운전기사와 언쟁이 오갔으나 버스는 곧 운행을 재개할 수 있었다.
NZ 버스 운전 기사들은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위한 파업을 이어 왔으며 지난 주에는 승객들의 무임 승차 파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버스 회사측은 도미니언, 샌드링함, 마누카우, 마운트 이든 도로들을 포함한 주요 노선들의 버스 운행을 크리스마스까지 취소하겠다고 오틀랜드 교통부(Auckland Transport)에 고지하고 800명의 버스 운전 기사를 정직시켰다.
노조측인 퍼스트 유니온과 회사는 일요일 11시간의 협상이 결렬된 후, 월요일 협상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어 오클랜드 시민들의 어려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었으나, 다행히 금요일부터 정상 운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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