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아랍 에미레이트(Arab Emirates, UAE)가 뉴질랜드의 단일 무역 파트너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유 도입 때문인데 지난 9월말까지 연간 27억달러어치에 달하는 원유가 UAE로부터 수입됐다.
이는 같은 시기의 전체 원유 수입액 43억달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머지 원유는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들여오고 있다.
도입된 원유는 마스덴 포인트(Marsden Point)의 정유공장에서 전체 중 60%가량이 휘발유와 경유로 정제되며 나머지가 도로포장용 아스팔트를 비롯한 다른 제품들로 만들어진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매년 뉴질랜드 국민들은 1인당 1200리터씩의 경유와 휘발유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는 9월까지의 뉴질랜드 전체 연간 수입액에서 5.2%를 차지하는데, 한편 자동차는 이 기간 중 원유보다 더 많은 72억달러어치가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승용차는 26만3000대에 액수는 45억달러였다.
9월까지 연간 자동차 수입액은 22억달러로 일본이 1위인 가운데 유럽이 2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타이가 13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