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출돼 새로운 이름도 얻게 됐다.
최근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의 한 직원이 차를 몰고 가던 중 희미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은 것은 오클랜드 타카니니(Takanini)의 한 복잡한 도로 위.
당시 울음소리는 옆에 정차했던 트럭의 엔진룸에서 나오는 것 같았다.
차를 세우고 조사한 결과 실제로 엔진룸 안에서는 검은색과 흰색 털이 뒤섞인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잔뜩 겁에 질린 채 발견됐다.
생후 8주로 알려진이 고양이가 어디에서 어떻게 트럭 안에 숨어들었는지는 알수 없는데 다행히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SPCA 관계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던 고양이라면서 발견된 장소를 감안해 '디젤(Diesel )'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으며 조만간 새 주인에게 입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