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에 주재하는 뉴질랜드 대사로는 사상 최초로 여성 대사가 임명됐다.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 겸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월 25일(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뉴질랜드 고등판무관(High Commissioner)으로 사라 리(Sarah Lee) 외교부 조약국 부국장(Deputy Chief of Protocol)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고등판무관은 영연방 국가들 간에 상호 파견되는 대사를 의미한다.
피터스 장관은 남아공은 뉴질랜드와 농업과 어업, 과학과 교육, 영화산업 등은 물론 남극 및 남빙양과 관련된 사안 등에서 그동안 폭넓은 협력 관계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전문 외교관인 리 대사는 이전에 영국 주재 뉴질랜드 고등판무관실에서 근무했었는데, 현재 남아공에 주재하고 있는 마이크 버렐(Mike Burrell) 대사의 후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