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잃은 뉴질랜더, ‘과일수확’ 참여도 급증

직장 잃은 뉴질랜더, ‘과일수확’ 참여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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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는 계절별로 과수나 채소 등의 작물을 생산하고 이를 수확하는 원예농업이 있는데 이는 시즈널 워크(Seasonal Work)라고 불리며, 뉴질랜드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시즈널 워크는 일을 하고 돈도 벌면서 팜스테이(Farm Stay)라는 농장 주인의 집에서 함께 머물며 영어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일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예농업은 뉴질랜드에서 부족직업군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있어 일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는데 뉴질랜드 자국민들의 실업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과일과 채소 등을 수확하는 농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실업률이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최근 원예 산업에서는 자국민들에게 일자리의 기회를 먼저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예년에는 일손이 모자라 나무에 과일이 썩는 것을 그대로 둘 수밖에 없었으나 올해는 일손이 비교적 충분한 편이라고 뉴질랜드 원예 산업의 리 캐틀리 대변인은 말했다.

   그녀는 이어 뉴질랜드는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워킹 홀리데이로 일할 수 있는 나라로 인기가 좋은 편이었으며, 이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키위들의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농장에서 일하려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원예농업은 계절별로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기가 다르고 한철만 일하고 일자리가 끊기기 때문에 풀타임으로 장기 근무를 원하는 키위들에게는 그동안 인기가 없었지만 원예농업이 이제는 직장을 잃은 키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한편, 키위들의 시즈널 워크에 대한 큰 관심과 신청으로 외국인 노동자 채용은 반대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또한 현지 언론은 북섬 베이오브프렌티 지역에서 오는 3월 중순부터 키위 과일 수확이 시작되는 시기로 과일수확을 하기위한 현지인 신청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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