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인 '노란눈 펭귄(yellow-eyed penguin)'이 '올해의 새(Bird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올해의 새' 선발대회는 일반인들에게 위험에 처한 토종 조류들의 실상을 알리고자 환경 단체인 '포레스트 앤 버드(Forest & Bird)'에서 매년 실시하는 행사이다.
금년에는 선발대회가 시작된 지 14년 만에 처음으로 바다새인 '노란눈 펭귄'이 선정됐는데 '노란눈 펭귄'은 앵무새 종류인 '카카포(kākāpō)'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선발대회 마지막 기간에 더 많은 표를 획득한 '노란눈 펭귄'이 결국 1만2022표로 1등에 뽑혔다.
뉴질랜드의 5달러짜리 지폐에도 등장하는 '노란눈 펭귄'은 현재 뉴질랜드 본섬에는 225쌍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멸종 가능성이 높은 희귀 펭귄이다.
'포레스트 앤 버드'의 관계자는, 뉴질랜드의 새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새들이라면서 모든 토종 조류들이 승리자들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른 새들은 다음과 같다.
1. Hoiho, yellow-eyed penguin
2. Kākāpō
3. Kakaruia, black robin
4. Tūturiwhatu, banded dotterel
5. Pīwakawaka, fantail
** 노란눈 펭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s://www.n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news_focus&wr_id=690&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