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살인 사건이 났던 같은 집에서 또다시 사람이 죽는 사건이 벌어졌다.
남섬 캔터베리 중부지역 도시인 애시버턴(Ashburton)의 네더비(Netherby)에 있는 한 주택에서 11월 8일(금) 밤에 23세로 알려진 남성이 큰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당일 밤 11시 45분경에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부상자는 현장에서 곧 사망했으며, 경찰은 살인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해당 주택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사건에 흉기가 사용됐는지 그리고 누가 체포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해당 주택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늦은 밤에 파티를 하던 중 형제 간에 벌어진 싸움 끝에 그중 한 명이 칼에 찔려 숨지기도 했다.
범인은 작년에 가석방 금지기간이 11년인 징역형을 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경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이후 국내에서는 각종 살인 사건으로 모두 111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성인 남성이 619명, 그리고 여성이 295명이었으며 청소년 및 아동이 198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6명 꼴인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들의 평균은 3.6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