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아동이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아동 비만율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키위 어린이 중 39%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이러한 결과가 미디어와 빈약한 교육, 빈곤,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을 수 있는 환경 등의 요인으로부터 온다고 말했다.
로얄 뉴질랜드 일반 개업의 대학 의료 책임자 브라이언 베티 박사는 아동 비만에 기여하는 요인은 많고 복잡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경우 가난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 식품은 접근이 쉽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보다 저렴한 이유도 있다며, 재정적 스트레스는 가족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오타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아동 비만은 저소득 지역에서 큰 문제로 남아있는 반면, 사회 경제적으로 높은 지역에서는 아동 비만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연구에서는 웰링턴의 11~13세 사이의 어린이는 매일 27건의 정크 푸드 광고에 노출되었다고 나타났다.
지난 8월에 실시된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가장 가난한 지역 중 일부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수백 가지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지만, 건강에 좋은 것은 없었다.
2세~14세 사이의 어린이 중 절반은 매일 권장량의 야채를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베티 박사는 식이 요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비만의 영향을 치료하는 것이 전국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대학교의 영양 연구원인 제니퍼 박사는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필요한 영양소에 따른 요리 기술과 자원의 부족도 아동 비만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제니퍼 박사는 식품 환경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급격히 변화했으며, 많은 지역 사회에서는 저 영양소, 저 비용 식품 옵션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취약한 계층의 사람들은 좋은 것보다 더 많은 나쁜 것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 공중 보건 국장인 해리어트 캐어 박사는 임산부와 1세~2세 사이의 영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고, 아동 비만 억제를 위해 식품 라벨링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