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이 포함된 3명의 남성들이 대규모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면서 현금과 차량, 무기도 함께 압수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이번 주에 '알리(Ali)'라는 작전명 아래 와이카토와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수색을 진행했다.
그 결과 38세와 40세의 내국인 남성 2명과 함께 47세로 알려진 호주인 남성 등 모두 3명이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시가로 8640만달러에 달하는 216kg의 메탐페타민을 압수했으며, 동시에 스포츠카와 10만달러에 달하는 현금, 그리고 총과 탄약 등을 몰수했다.
이들 중 2명은 9월 19일(목)에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했으며 다른 한 명은 20일(금) 로투루아 지방법원에 각각 출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월에만 경찰과 세관이 1톤이 넘는 메탐페타민을 압류하는 등 최근 들어 적발되는 마약 규모가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검거는 전국의 마약 유통망을 대상으로 지난 4개월 동안 진행됐던 알리 작전의 일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