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금)부터 금년도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투표용지가 개별 유권자들에게 우편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투표가 본격 시작됐는데, 우편으로 이뤄지는 이번 지방선거(local elections)는 오는 10월 12일(토)에 접수가 최종 마감된다.
매 3년마다 실시되는 뉴질랜드 지방선거는 지난 2010년에는 투표율이 49%였으나 3년 뒤인 2013년에는 41.3%까지 떨어졌다가 2016년에 42%로 약간 회복된 바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약 2000여명의 후보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시장이나 시의원 또는 구의원, 그리고 보건위원회 위원과 각 지역별로 선임되는 공공기관들의 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지방선거의 유권자 등록은 18세 이상으로 국내에 1년 이상 연속적으로 거주한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구 영주권 보유자가 할 수 있다.
** (You can enrol if you’re 18 or older, a New Zealand citizen or permanent resident, and have lived in New Zealand for more than 1 year continuously at some time in your life.)
오클랜드 시청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시민들을 상대로 한 사전 조사에서 75%가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유권자가 시청의 웹사이트(https://www.aucklandcouncil.govt.nz/elections/information-for-voters/Pages/who-you-can-vote-for.aspx)에 사는 곳 주소만 입력하면 출마 후보자들을 알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다고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역시 현재 이와 유사한 웹사이트(https://www.ccc.govt.nz/the-council/how-the-council-works/council-elections/voting-areas/#12/-43.5308/172.6364)가 만들어졌으며 웰링턴 유권자들도 시청의 웹(https://wellington.govt.nz/your-council/elections/local-elections-2019/how-to-vote)을 통해 선거 방법과 함께 자기 지역의 후보자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참고 내용은 뉴질랜드 선거관리위원회의 웹사이트에서 한국어(https://vote.nz/elections-and-more/all-events/2019/2019-local-elections/korean/)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