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지난 주 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오늘부터 휘발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에너지부 메간 우드 장관은 뉴질랜드는 해외에 약 한 달치 정도의 원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사우디 아라비아의 드론 공격으로 세계 석유 공급량의 5% 정도가 차질이 예상되면서, 뉴질랜드의 휘발유 소매 가격이 리터당 10센트까지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드론 공격으로 인하여 어제 세계 원유 가격은 20% 정도 올랐다가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TVNZ의 Q+A 프로그램에서 메간 에너지부 장관은 공격 이후 미국이 보유하고 있던 원유 물량을 시장에 풀었으며, 이로 인하여 국제 원유 가격이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드 장관은 경제분석 전문가들의 자료를 인용하며, 국제 원유 가격이 1달러 상승하면 국내 휘발유 가격이 1센트 오르고 있다고 말하며, 원유 가격의 급상승에 대비하여 한 달 치 물량을 해외에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일 휘발유 가격이 급상승할 경우 오클랜드 지역의 유류세를 중단할 계획에 대하여 진행자가 문의하였지만, 이에 대하여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우드 장관은 답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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