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뉴질랜드의 하늘을 비추는 달은 다른 보름달과는 조금 다른 '마이크로 문(Micro Moon)'이 될거 같다.
천문학자 조쉬 커클리는 뉴질랜드에서 이러한 특별한 보름달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며, 9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경 동쪽 하늘을 보면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름달을 보기에 가장 좋은 때는 달이 떠오를 때라며, 분위기에 따라 아름다운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의 경우는 데본포트의 마운트 빅토리아, 시티 중심에 있는 마운트 이든 등 화산 언덕 위에서 동쪽 지평선을 바라보면 더 감상하기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면 '슈퍼 문(Super Moon)'이라고 하여 거대한 달을 볼 수 있다. 반대로 달이 지구에서 가장 먼 지점에 위치하면서 실제보다 보름달의 크기가 더 크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 이번 토요일에 관찰할 수 있는 '마이크로 문'이다.
실제로 마이크로 문은 슈퍼 문 보다 14%정도 크기가 작으며 밝기도 30%정도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