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역사 과목이 앞으로 3년이내에 초중등학교 교육 과정에 필수과목이 되는 것으로 어제 제씬다 아던 총리가 밝혔다.
이 발표에 대하여 교육 관계자들은 물론 연구 학자들까지 모두 환영의 뜻을 표하였으며, 특히 4년 전 역사 과목 도입을 주장하며 2015년에 국회 앞까지 시위 행진을 하였던 오토로항가 컬리지 학생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도부터 초중등학교에서는 뉴질랜드 역사에 대하여 마오리 부족의 뉴질랜드 도착, 뉴질랜드의 초기 식민 시기, 와이탕이 조약과 그 배경, 뉴질랜드에서의 전쟁과 식민 시대와 이민, 19세기말 20세기 초 뉴질랜드 정체성, 남태평양 지역에서의 뉴질랜드의 역할과 지위 그리고 20세기말 뉴질랜드 정체성과 다양성 등에 대한 내용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교과과정은 학교에게 자율적으로 역사를 가르치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였는데, 많은 학교들이 역사를 가르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었다.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교육부 장관은 역사 과목이란 현재의 문제를 과거 주요 사건과 연관하여 이해하는 안목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의 뉴질랜드를 만들기 위해 선조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노력을 이해하면 더 앞으로 강하게 전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역사 교과과정을 완성하는데 역사 및 교육과정 전문가, 마오리 원주민과 퍼시픽 아일랜드 공동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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